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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추위야 반갑다’ 야외 얼음썰매장 개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10일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다시 돌아온 강추위가 반갑다. 지난달 개장한 농업기술센터 내 벼농사 학습장 얼음썰매장에 이어 문정 야외수영장 얼음썰매장이 이번에 찾아온 한파 덕에 11일부터 개장한다.

올 여름 야외수영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문정수영장이 겨울철을 맞아 추억의 썰매장으로 또다시 변신했다.

시는 가로20m 세로50m 크기의 문정수영장을 깨끗한 물로 채워서 100여 명이 동시에 들어가서 신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하게 조성했다.

문정 야외 얼음 썰매장은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휴일에도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결빙상태에 따라 운영기간과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야외 얼음썰매장 개장 소식을 접한 박 모 씨(37·영주시 가흥동)는 “지난여름 아이들과 함께 문정 야외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한 추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며”며 “썰매장이 개장되면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벼농사 학습장 논에 물을 채워 만든 얼음썰매장은 그동안 따뜻한 기온 탓에 얼음이 녹아 오후에는 이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다시 찾아온 강추위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온종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또 얼음썰매뿐만 아니라 자연학습생태관찰원 내 열대식물관과 토끼 공원도 함께 구경할 수 있고, 연날리기·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놀이문화가 많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얼름썰매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며 “어린이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니 춥다고 집에서 움츠려 있기 보다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썰매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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