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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영주기독병원'24시간 분만 산부인과'개소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30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분만 산부인과 병원 개원으로 24시간 분만체계를 구축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그동안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이 인근 도시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지난 8월 29일 11시 영주기독병원이 분만 산부인과를 개소하면서 앞으로는 영주에서도 분만이 가능하게 됐다.

영주시는 보건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해당지역으로, 영주 기독병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분만실과 신생아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진단을 위한 초음파 진단기, 이동식 보육기 등 최신 의료장비 37종을 도입하여 28일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영주시와 영주기독병원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출산장려시책을 운영하고, 최신 의료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에서는 그동안 ‘아이낳기 좋은 영주’,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희망영주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왔다.

ⓒ CBN 뉴스
시는 임신 출산지원 공공시책으로 첫째아 출생시 출산장려금 50만원, 월 10만원씩 12개월(총 170만원)간 지원하고, 둘째아 출생시 50만원, 월 10만원씩 24개월(총 290만원), 셋째아 이상 출생시 50만원, 월 10만원씩 36개월(총 41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맞춤형 체조를 보급해 산전, 산후 산모의 임신, 출산, 수유기 건강관리를 돕고 있으며 유축기 무료대여, 태교 명상음악 개발 보급, 출생기념 식수사업, 북스타트 운영, 출산용품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영주시 한의사회에서는 셋째아 이상 다문화 가정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방첩약지원을 하고 있으며, 약사회에서는 가정용 구급함을, 지역기업인 KT&G 영주공장에서는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도 이어져 지역 출산율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주시는 출산장려시책을 운영과 함께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출산장려 홍보단 운영, 출산장려 캠페인 송출 등 지역사회 의식 개선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11년에는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7년 연속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주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출산장려 시책과 함께 영주기독병원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으로 아이 낳기 좋은 건강한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게 되어 지역 출생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연간 800여명 출생아 관내 분만과 임산부들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어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분만 산부인과 개설로 영주지역과 인근 시군의 분만 취약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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