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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2016년도 예산(안) 5,555억원 편성 "전년比 4.5%' 증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23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주시는 20일 5,55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5,314억원)보다 241억원(4.5%) 증가한 것으로 복지예산의 꾸준한 증가와 국가투자예산 확충 활동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력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국고보조금 증가에 따라 그 규모가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5,000억원으로 전통문화체험단지조성(172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91억원), 무섬지리문화경관조성(62억원), 노인종합복지관건립(21억원), 장애인복지관건립(26억원), 도시재생선도사업(45억원), 농업인교육관건립(24억원), 통합도서관건립(18억원) 등 수년째 진행중인 사업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위한 국고보조금을 추가 확보하여 올해예산(4,703억원)보다 297억원(6.3%) 증가했다.

치수사업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댐주변지역정비사업 마무리로 인해 올해 당초예산(233억원)보다 100억원(42.9%)감소한 133억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인 상하수도사업은 422억원으로 책정됐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회계의 27.9%를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 1,395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783억원(15.66%), 문화및관광분야 586억원(11.72%), 일반공공행정분야 340억원(6.8%), 국토및지역개발분야 266억원(5.33%)순으로 배분되었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영주 건설을 위한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 42억원, 하이테크 베어링산업화 구축사업에 12억원을 반영하였으며 한․중 FTA 등을 대비하고 잘 사는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한 예산으로 다목적농업인교육관 건립에 24억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하고 특히 농작물재해보험료와 농축산물 공동브랜드개발과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충하는 등 올해보다 77억원 증가한 783억을 투입해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울어진 힐링관광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전통문화체험단지조성사업 172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 91억원, 무섬지리문화경관조성사업 62억원을 배분하여 문화관광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융성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초연금 424억원, 영유아보육료 68억원, 누리과정지원 46억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15억원 등을 배분하여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독서와 문화, 평생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인 통합도서관건립에 18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지원 13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등 12억원을 배분하여 미래의 지도자들이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이 안전한 영주 건설을 위해 소하천종합정비사업에 88억원, 하망동 보행환경개선사업 10억원, 방범용CCTV설치사업 5억원을 배분하여 안전영주 실현에 중점을 뒀다.

시는 힘든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하고, 경상적 경비지출은 최소화하면서 투자사업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별적 투자 등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었으며, 주민참여예산 ‘산책하며 책읽기 서천 벚꽃길 도서관 설치사업’ 등 16개사업 20억원을 편성하여 실생활 속 주민 필요사업을 적극 반영하였다.

나아가, 개정된 지방재정법을 적용해 출연금 의회 사전의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개최, 성과계획서 작성 등 강화된 예산편성 사전절차 등을 거쳐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시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날로 늘어가는 지방보조금은 외부전문가 12명(민간위원장 포함), 당연직 3명으로 구성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보조금지원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의례적이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을 하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발전과 시민소득증대,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필수사업과 시민 복지증진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가직접사업을 포함한 국가투자예산 7,215억원(올해 대비 1,686억원 증가)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켰으며, 국립 녹색농업치유단지조성 등 역점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안 증액을 건의하여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가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도 상반기 조기집행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전행정 절차에 대한 조속한 이행과 입찰기간 단축 등 실효성 있는 집행 간소화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기 안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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