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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7일
↑↑ 2018 선비문화축제에서 공연된 덴동어미 화전놀이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국예총영주지회(지회장 이혜란)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 저녁8시 영주교 옆 서천둔치에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효 공연과 회심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국악인 김영임, MBC 대학가요제 출신 명품배우 김명국, 사)국수호디딤무용단이 특별출연한다.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모티브가 된 화전가는 조선후기 영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덴동어미(불에 덴 아이의 엄마)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화전놀이를 통해 집단적 신명과 희망적 삶의 의지를 그려낸 한국 내방가사의 수작으로 전해오고 있다.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의 덴동어미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해 네 번 결혼했지만, 네 번 모두 남편을 잃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이야기 전개에 신명과 해학을 가미한 스토리구성에 경쾌한 춤과 음악으로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

이 공연은 덴동어미 일대기는 간결하게 그렸고 화전놀이에 큰 비중을 뒀으며 전통놀이를 강조하기 위해 탈춤을 빌어 풍류객과 촐랑이가 탈을 쓰고 등장해 극을 이끌어가고 전통 무와 창작 무, 민요와 창작 곡, 판소리, 판 굿, 사자춤, 넋 건지기 굿이 등장한다.

영주예총 이혜란 지회장은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그동안 선비문화축제, 풍기인삼축제에 참여해 영주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민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국악인 김영임, 배우 김명국, 국수호디딤무용단을 초청해 함께 공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총영주지회의 마당놀이‘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일본 후지노미아, 베트남 호치민 공연 등 세계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참여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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