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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모노레일 설치사업(안)’ 공청회 개최

- 오는 26일 오후3시 영주시청 강당, 시민의견 폭넓게 수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8일
↑↑ 선비세상 모노레일 설치사업 노선(안)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영주시는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사업부지내 순환형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관련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청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선비세상 모노레일 도입에 대한 사업설명과 추진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사업(안)을 도출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결과 설명, 문화·관광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선비세상 모노레일 설치사업(안)’은 2020년 준공예정인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사업부지내 2.8km 구간(선비촌주차장~매화공원)에 순환형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 이동편의와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비세상은 부지면적만 96만㎡이다. 입구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매화공원까지 거리가 1.5km로 넓은 공간과 긴 이동 동선에도 불구하고 도보 외 이동수단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

또 단순히 이동수단 제공을 넘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제시된 안이 이번 모노레일 설치사업이다.

자연을 정원 삼았던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선비세상 모노레일 역시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선비세상의 풍경과 소백산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선비세상 사업지 산림지역에 절토·성토 등의 개발행위 없이 최소한의 수목제거만으로 노선을 설치해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한 주요시설 인근에 정거장을 두어 이용객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원하는 지점에서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기존의 모노레일만을 타기위해 직접 찾아가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 선비세상 모노레일은 전통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가짐으로써 수익성도 기대 되는 영주시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모노레일 사업은 문화재청의 문화재보존관리를 위한 현상변경 협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통건축 회랑 등 차폐시설 활용과 설치 구조물 형태 및 규모 등을 최소화하고 필요시 시설을 지하화 하는 등 기술적인 방법으로 경관저해가 없도록 사업을 계획했다”며, “향후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별도의 참가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의견 제출 및 질의응답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세부계획 등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서도 공청회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외관 이미지도 시민들의 공모 제안 등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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