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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2일
↑↑ 구성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는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 23.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재난과장을 중심으로 10여개 관계부서가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관리 및 지원,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피해 예방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폭염대응 합동 T/F팀은 상황 맞춤형 폭염상황 관리, 무더위쉼터 관리. 운영, 재난도우미 지정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폭염 피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금년 5월 시범 설치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6월말까지 4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문정동 야외수영장 개장,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관리요원 배치,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 살수차 운영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SNS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한 재해예‧경보방송 및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166개소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대책기간 중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냉방비 지원으로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통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900여 명을 운영해 방문 및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농작물·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기상정보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 등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돗물 예비량 확보와 음식물쓰레기 위생관리 등 각 부서별로 폭염 피해예방 대책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피해예방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특히 주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시민들도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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