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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2015 경상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6일
↑↑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 최우수기관선정
ⓒ CBN 뉴스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난 15일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 지역경제 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실적, 시장 홍보 및 상인 참여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영주시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가 그동안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유통환경 및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다양한 활력회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결과이다.
영주시는 그동안 서민경제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전통시장의 주인인 상인들의 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최우선 과제로부터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 중인 12개의 전통시장 가운데 풍기지역에서 인삼을 취급하는 인삼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전통시장은 특화되지 못한 채 상인 노령화가 이루어져 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시는 지금까지 시설개선에 집중 투자하던 틀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상인의식 변화가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상인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상인대학을 열어 전통시장 4개소 165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점포 관리, 우수시장 견학 등 상인 마인드 변화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에서 규모가 비슷한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변화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사적 전통성과 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전통시장에 문화공연을 더해 지역주민과 시장을 오가는 상인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웃음 넘치는 시장을 만들었다.

시는 지난 8월 8일 저녁시간에 비예산 재능기부를 통해 대박시장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전통시장 엄무 담당인 경제활성화실 직원들이 가수로 출연하고, 지역 음악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작지만 변화하려는 전통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내 시장은 내가 가꾼다’는 새마을 정신을 다짐하기 위해 골목시장 자조 캠페인을 추진해 이른 새벽시장 바닥청소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거듭나기 선언문 낭독과 자조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상인들은 스스로 시장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메르스 여파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주시의 노력도 돋보여 직원들이 나서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참여하고 지역 단체의 자율참여를 이끌어 내어 10월말 까지 약 9억 5천여만원을 판매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단이 참가하는 서울거주 주부 투어단과 시청과 관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특산물 판매와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해 영주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대규모 점포에 비해 서비스가 뒤떨어진 전통시장은 찾아오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차장이 설치된 전통시장 2개소(골목시장, 대박시장)에 카드50개를 설치하여 편리함을 갖추어 나갔다.

이와 함께 콜 배송서비스(골목시장),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매니저지원사업(대박시장), 마케팅지원사업(인삼시장, 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ICT육성(풍기홍삼상점가), 대학협력사업(중앙시장) 등 다양한 경영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활력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풍기토종인삼시장 환경개선사업(아케이드 설치)과 주차장이 협소한 신영주 번개시장에는 주차장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연계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중앙시장), 야심만만 영주장터조성사업(골목시장)을 함께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특화된 사업 추진을 위하여 격월로 상인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상인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하반기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등으로 색깔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이차 보전지원사업을 통해 76개 점포 소상공인을 지원하였고, 상생협의회를 통해 대규모점포 의무휴업도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가 영주시 지역경제를 이끄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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