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어린이 선비인성 교육 `큰 호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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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선비의 고장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선비인성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7월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으로 현대인의 소외와 물질만능주의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서현제)가 창립되어 선비정신실천매뉴얼 보급을 통한 선비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꿈나무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키워가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순흥어린이집과 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선비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선비인성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돼야 할 효정신·예절과 나눔·배려를 배워 영유아의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마련됐다.

순흥어린이집(원장 남송자)은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 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진희)은 매주 화요일에 원생들을 대상으로 선비인성 키넥트 체험, 식사예절, 올바른 행동찾기 등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에서 강사를 파견해 교육한다.

순흥어린이집 남송자 원장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아동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성교육 실시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좋아한다” 며 “부모의 인성교육과 지역사회의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우리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린이 선비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타고난 성품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내실 있는 선비인성교육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