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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시상금 장학금으로 `쾌척`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6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공무원들이 대민서비스와 행정효율을 위해 노력해 받은 시상금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016년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영주시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정개혁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시책 정보 공유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사례와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서는 ‘Smart Auction, 깐깐한 농부들~ 역경매로 구입한 농기계 싸다구!’ 라는 제목으로 2015년에 추진한 농기계 보조사업 공급방식 변경(복수견적 입찰)에 따른 예산절감 사례를 소개해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 지속성, 전파성을 합산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주시에서 추진한 농기계 보조사업 공급방식 변경은 장욱현 시장의 민생탐방을 통해 시작, 추진된 것으로 장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농업인의 농기계 자율구매에서 농업인의 실질적인 혜택이 미비한 것을 보고, 최저입찰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역경매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시책을 검토토록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공급단가를 낮추기 위해 자율적 농가협의체를 구성하고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농기계 구입을 추진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켰으며 동일한 보조금 범위에서 사업대상자를 확대하고 우수 농기계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015년 544대 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2,264백만원을 역경매방식 복수견적 입찰토록 해 2014년 농기계공급단가 대비 12.6%, 2015년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21.1% 낮추어 총 사업비 539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영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2015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2016년 지방재정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난 9월 21일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제 6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발표 재정분야에서 발표를 가져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에 대해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한 것은 물론, 좋은 사례로 소개되어 시상금까지 받게되어 지역사회에 다시금 환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말하고 “섬김행정을 통한 부서간 소통과 협업으로, 예견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도출하고 빠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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