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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촌건강장수마을 배움기회. 소일거리 제공 확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8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덩덩 쿵더쿵” “덩덩 쿵더쿵”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영주시 가흥2동 창진마을 회관에서는 나이를 잊은 배움의 인생2막이 펼쳐지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이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풍물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창진 농촌건강장수마을은 금년부터 2017년까지 2년에 걸쳐 노인 건강관리, 사회·학습활동, 안전생활·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대 영역에서 농촌진흥청의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가 있는 농촌 장수마을로 조성된다.

창진마을은 풍물교실, 한지공예등 어르신 사회학습프로그램 외에도 마을회관 리모델링, 건강시설 보완, 소득활동시설, 영화관람, 선진지 견학, 산책로 정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에게 배움의 기회와 소일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삶과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토닭토닭 체험장(토끼와 닭 사육) 운영 등 동물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마을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 3苦(빈곤, 질병, 고독) 현상에서 마을공동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문화기반을 조성한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 4개 마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지난 해에는 풍기 금계리 임실마을이 중앙단위 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인홍 소장은 “마을대표를 주축으로 노인회, 부녀회, 영농회가 단합하여 건강장수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이장 류철하씨는 “어르신들과 600여평의 땅에 재배한 흑찰미를 수확해 어르신들께 배부하고 마을 풋구 행사를 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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