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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2014년 도시민농촌유치 지원사업(문경시,의성군) 최종선정

-새해 첫 귀농귀촌사업 탄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증가하는 귀농귀촌 수요에 부합하고,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4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2개시군(문경시, 의성군)이 최종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도 22개 시군(경북 3개 시군)이 사업 신청했으며, 지난달 서면평가와 공개발표를 거쳐 전국에 8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2개 시군,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이 각 1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난해 5개 시군과 금년도에 신규로 선정된 2개 시군을 합쳐 총 7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선정되어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전국 최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영주)유치와 더불어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2개 분야 국비사업을 모두 유치하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귀농귀촌 정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07년부터 귀농귀촌가구 유입을 위해 중점 추진중인 사업으로 선정과 동시에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자금의 사용용도는 지자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도시민 체재에 필요한 임시거주용 공간마련 등의 하드웨어 부문과, 귀농인 대상 지역농산물 공급체계구축, 이주예정 귀농귀촌인 사전교류 초청행사, 성공한 귀농인 멘토 지정 등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소프트웨어 부문에 시군 자율적으로 편성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북도의 귀농귀촌가구는 3,095가구(5,530명)로 ‘12년 도내 면지역 평균인구수(4,645명) 보다 885명이 많아 한 해 동안 작은 면지역이 한 개 이상 새로 생겨난 샘이 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귀농가구가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은 이유는, 강·산·해 천혜의 자연입지와 농업환경의 이점을 적절히 활용하고, 17개 농수산물 생산량 전국 1위, 억대소득농가 전국 최고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고소득 작목이 풍부하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타시도와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09년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을 필두로, 2010년 전국최초 귀농인 인턴지원사업시행, 2012년 농어촌진흥기금 저리융자를 최초 시행하고 금년도에는 지원규모도 지난해 18억원보다 2억원이 많은 2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귀농인의 자립기반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체계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단계별 귀농모델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광역단위 전국최초로 민간자생단체인 경상북도 귀농연합회가 설립·발족하여 중앙단위 홍보행사에 상담자로 참가하여 선배 귀농인으로서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도 시범사업으로 귀농 전에 익힌 사회적 전문기술과 경험을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자발적 재능기부사업을 실시하여 기존 지역민과 불신을 해소하는 등 융화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도 귀농연합회는 14개 시군 4,4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농촌인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금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영주시에 개소하여 입주자를 모집하게 될 것이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2개소 추가선정 등 귀농분야에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계기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귀농초기의 실패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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