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LOVE 米 WITH 米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총 7회 실시된다. 지역향토음식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참여해 관내 유치원 15개소 6~7세 원아 330여명을 대상으로 주먹밥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시는 행사를 통해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지기 전 어린이들에게 우리 쌀이 식탁에 오르기 전까지 농민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쌀의 소중함을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쌀 주먹밥을 직접 체험해 먹어보고 쌀과자(한과), 쌀음료(식혜)를 맛보며 쌀의 다양한 쓰임새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영주시와 우리음식연구회원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빵을 나누고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쌀의 영양가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정자 영주시우리향토음식연구회장은 “식습관 트렌드 변화로 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 쌀 소비가 감소하고 바쁜 일상에 아침식사도 거르기 일쑤다”며 “쌀 소비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고 밀가루보다는 쌀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