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주시 청소년 진로체험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신호)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2회에 걸쳐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진행한 청소년 진로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의 긍정적 모습을 보여주고 농업·농촌에 대한 유망 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미래성장산업'이라는 주제로 관내 농촌체험농장에서 직접 개발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영주시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협의회, 영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홍보행사는 농촌체험을 운영하는 영주지역 20곳 농장과 마을이 참가해 영주를 비롯한 안동, 예천, 청송 등 경북북부지역 45개 중·고등학교 289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을 소개했다.
발효허브미스트 만들기, 꿀초 만들기, 느티떡 만들기 등 가공과정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소년 경험의 폭을 확대시키는 진로체험들이 소개되었고 행사장에는 각 진로체험의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교안과 체험결과물이 전시되어 선생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농촌에 힘들고 어려운 일만 있을 것 같았는데, 재미있는 직업들이 다양하게 많아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를 통해 교사와 직접 만나 열정적으로 자기 농장의 진로체험을 소개한 영주시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협의회 회원들은 향후 초·중·고 진로교육과 자유학년제가 확대·시행됨에 따라 농촌체험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면 체험농장과 6차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바로 알고, 농림식품 분야의 다양한 유망직업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농업·농촌분야에 대한 진로체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협의회는 영주의 체험농장과 체험마을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우수한 체험프로그램의 연구개발 및 체험운영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