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8월말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결정을 앞 둔 가운데 영주시가 국가산단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올해 초 국가산단 기본 개발구상안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후보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조성을 염원하는 영주시민 42,450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국토부 최종평가를 앞두고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평가지표에 대한 이해, 현장실사 대응을 위한 전략마련 및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어링클러스터 TF팀 단장인 김재광 부시장은 “대한민국 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북 북부권 및 중부내륙권 최초의 국가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적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이 가미된 베어링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일원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1만5천개 이상 창출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