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주시 에너지 절약에 동참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9월 3일까지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 대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에서 발표한 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은 최대 전력수요(8월 2~3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8830만㎾이지만 최대 공급능력의 경우 10,071만㎾로 예비력이 1241만㎾ 이상으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 상황발생 때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해 냉방 설비 가동 때 냉방온도 평균 28℃ 유지하고 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 심야시간(23:00~이튿날 일출시)에 소등, 오후 피크시간대(오후 2~5시)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노인, 아동, 학생 등 이용하는 시설은 탄력적 운용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노타이 등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쿨비즈)의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본부(본부장:부시장)를 구성·운영하고 에너지 유관기관간의 유기적 협조와 역할분담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력수급 단계별(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읍면동 주관으로 상가, 점포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상시 계도를 추진하고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을 에너지절약 리플렛,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 시민단체, 업종별 협회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하고 반상회,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에너지 절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