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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폭염시작’ 목마른 가로수에 ‘물주머니 처방’

- 점적관수용 물주머니 5,500여개 설치 등 관수작업 실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25일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최근 가뭄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가로수의 고사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수목 물주머니’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경수목과 가로수 가뭄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조경지 32만㎡에 식재된 수목과 관내 250km 27,000여 본의 가로수 식재지를 대상으로 관수작업에 나섰다.

특히, 영주댐 일주도로 가로수 등에는 점적관수용 물주머니 5,500여개도 함께 설치해 그 효과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관수작업은 가뭄으로 인해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해진 수목과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관목류부터 우선 관수를 실시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산불진화차량 등 관용급수차량 5대를 활용,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를 피하고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오전 5시부터 집중적으로 관수하고 있다.

폭염과 가뭄이 수그러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물주머니를 공급·관리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수목 생육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관수작업에 따른 차량통행 및 보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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