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돈)는 본격적인 봄감자 및 고구마 종서 심는 시기를 앞두고 감자 산광 싹틔우기와 고구마 종서 관리요령을 알리고 봄감자와 고구마 순 재배하는 농가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감자 산광 싹틔우기는 감자 아주심기 예정일부터 약 20~30일전에 실시해 감자를 심은 후 싹이 빨리 올라오도록 하고 중부지방의 산광싹틔우기는 3월 상순~중순에 15~20℃의 온도와 관계습도 80~85%를 유지하고 30~50% 차광망을 설치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에서 실시한다.
감자 아주심기를 할 때는 알맞은 감자싹의 길이는 1㎝ 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양호하고 초기생육도 왕성하게 된다. 싹을 틔워 아주심는 시기는 중부지방은 3월 하순~4월 상순이다.
싹틔움 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키워 잎이 전개된 씨감자는 뿌리가 많이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뿌리내림이 늦어지므로 잎이 전개되기 직전에 아주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주심기 전에 이랑 사이는 1줄로 심는 경우 60~80㎝로 하고 2줄로 심을 때는 이랑 폭을 100㎝ 정도 만들어 포기사이를 20~30㎝로 심고, 비닐피복 재배 할 때는 감자싹이 완전히 묻히도록 10~20㎝ 두께로 흙을 덮고 전용제초제를 살포 후 비닐로 덮어주어 관리한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이다.
씨고구마의 선택은 검은무늬병, 건부병 등에 병들지 않은 건전한 고구마,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구마,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 재배작형에 알맞은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저장 중에 냉해를 입은 고구마는 양끝이 갈색으로 썩은 것이 많고 잘라보면 광택이 없으며 유액이 적게나오는 것은 싹기르기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씨고구마로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검은점박이병 등의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전용약제 분의소독 또는 47~48℃에 40분간 온탕소독 실시하고
묘상의 폭은 120~130㎝가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에 용이하고 묘상과 묘상사이는 30cm가 적당하고, 본밭 300평당 7~10㎡정도의 묘상을 준비하여 재배한다. 씨고구마를 묻고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전열온상은 30일, 양열온상은 40일 정도이다. 묘상내 온도는 싹나오기 전에는 30도 내외로 유지하고 싹이 나온 후에는 24도 내외로 유지하여 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