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주민자치 대회에서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김정환)가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은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인 주민자치의 내실 있는 발전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가 제정하고 올해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는 읍면동 지역의 주민자치 실질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협의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2009년 첫 출범이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우수지역 견학, 타 지역 협의회와의 교류 등을 이끌어 지역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영주시는 이번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참가해 지역활성화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로 주민자치 분야에서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그간 주민자치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2003년 하망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를 단계적으로 설치해왔다. 지난해 영주1동을 마지막으로 경북에서 최초로 모든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주민자치 기반조성을 완료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 해 모든 읍면동에 주민자치활동 기반시설을 마련함에 따라 2018년도에는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를 목표로 ‘우리 동네 포럼’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문제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