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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시민 행복위한 변화와 혁신에 박차

-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성공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09일
↑↑ 장욱현 영주시장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장욱현 영주시장은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며,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시정계획을 밝혔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지난해 대비 624억 원(10.6%)이 늘어난 6500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5766억 원, 특별회계는 734억 원을 편성해 새해 살림을 꾸려간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선정 기회 살려, 지역경제 발전 향한 도약대 마련
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먼저 베어링 관련기업 100개와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로 1만 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특히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충북, 경북 3개도와 서산, 영주 등 12개 시군에 걸쳐 총 330km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산업과 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영주는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북의 산업과 관광산업을 이끌며 영주가 가장 크게 번성했던 70년대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발전과 더불어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더불어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연계하여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ICT 융합진흥원을 유치하는 등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경제소득을 창출에 나선다.

안정비상활주로가 국토교통부의 국가주도 훈련용 비행 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에 포함됨에 따라 국가 항공정비훈련원유치, 항공정비인력 양성 등 항공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의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이 6차 산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6차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지원에 나선다. 또한 콩세계과학관과 인삼박물관, 장수발효마을 등과 연계하여 농촌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UN산하 국제 콩연구소를 유치하고 2021풍기세계인삼 EXPO 유치를 추진한다. 종자생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백두대간권역 종자증식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농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기간에 타이빈성과 체결한 국제 농업교류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지역 농업에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영주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소백산,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댐 등을 연결하는 힐링관광 루트를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수서원과 부석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방안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의 경험을 살려 세계 산림엑스포를 유치하고, 청정 산림휴양도시의 이미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선비의 도시라는 역사성을 이어 2020년 완공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개원준비와 운영관리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효문화진흥원과 무섬 지리문화경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148아트스퀘어와 중앙선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친화공간 조성, 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소백산 복합휴게타운 조성, 영주댐 주변 관광호텔과 리조트 조기건설 등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복지도 차근차근 확대한다. 지방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복지수요를 발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시킨다.

영주 시민들의 오랜 관심사항이었던 영주적십자병원을 6월까지 개원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현대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 노후하고 협소한 시립화장장의 문제점 해결에 나선다.

이밖에도 영주시 실내수영장과 영주시네마 복합타운이 2월 문을 열고, 대한복싱전용 훈련장이 2월 준공되는 등 지역의 문화시설이 한층 강화된다.

영주시는 지난해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된 것을 발판삼아 아동의 권리보호 및 참정권 보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정책 추진에 나선다. 영주의 대표적 정신문화 자산인 선비정신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인성교육의 중심지를 만들고,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첫 번째 조건을 ‘안전’이라 밝히고, 관련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민안전을 위해 CCTV관제센터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등 각종 상황발생에 대비토록 하는 등 통합안전 관리망을 구축하고, 중앙선복선전철, 가흥동 우회도로, 구도심 교통환경 개선, 공용주차장 확대, 사설주차장 조성 등 교통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한다.

민선6기 영주시의 시정철학이 “섬김행정”인 만큼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행정도 시정의 중요 과제로 추진된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영주시 민원콜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행복민원실,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소통과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영주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영주 역사에 없었던 커다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며 “영주에 찾아온 최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영주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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