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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내 최대 높이 고층 목조건물 ‘영주에 짓는다’

-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련기관 참석, 신축 설명회 개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21일
↑↑ 영주시 가흥신도시에 신축예정인 국내 최대 높이 목조빌딩 조감도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 중 하나인 부석사 무량수전 있는 영주에서 화재에도 안전한 고층 목조건축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0일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영주 풍기읍 소재)에서 영주시,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및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흥신도시에 들어서는 고층 목조건축 신축 설명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영주 가흥신도시(가흥동 1718번지)에 지하1층, 지상5층(최고높이 19.12m), 연면적 1194㎡(건축면적 425㎡) 규모로 국내 최대 높이 목조 빌딩 신축 계획과 추진과정을 검토하고 1층 공유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고층 목조건물 1층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공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고층목조건축 신축공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과학 기술실연을 위한 사업으로 신기후체제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조용집성판을 사용한다.
* 구조용집성판(CLT) : 나무를 엇갈리게 붙여 기존의 집성 목재보다 강도가 뛰어난 건축용 목재.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목조건축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선입견이 불식되고 목재의 대량이용이 가능한 고층 목조건축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 5층 국내 최대높이 목조빌딩 신축을 통해 목조건축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국내 최고 고층목조건축이 영주에 들어서게 되면 최고목조건축인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지역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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