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와 어린이의 만남 `인문학 축제` 개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31일
| |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3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열두 번째 인문주간을 맞이해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인문주간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양대학교 선비연구원(원장 김장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문주간행사 참여단체인 소남한시회,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사단법인 영주문화연구회의 회원들과 경북선비아카데미 수료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문주간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인문주간은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주민들과 널리 공유하는 전국 27개 인문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영주시는 2015년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인문체험, 인문주간, 인문학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문주간행사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5일까지 ‘선비의 고장,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위한 창작 한시발표회, 가을밤 동시낭송 아동문학 발표회가 진행된다.
안동대 신두환 교수의 ‘관용과 성찰의 선비정신’ 특강과 ‘선비정신의 올바른 실천과 교육방안’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 가을밤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힐링콘서트, 소백산자락길 11자락을 둘러보는 선비길체험 인문학, 삼판서고택과 영주향교 등 도시재생지역 일원을 탐방하는 골목길 인문학이 준비돼 있다.
전시행사로는 ‘선비와 어린이의 만남’을 주제로 창작 한시 및 동시작품 도자기 전시전도 마련돼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 마련한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인문학과 문화의 자산들을 대중화하는 사례를 체험하고, 선비정신과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며 인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에서 마음의 위안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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