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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통과 미래의 만남 - 힐링` 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막

- 각양각색 경북 건축문화 매력속으로 풍덩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9일
↑↑ 경상북도 건축대전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이 ‘전통과 미래의 만남-「힐링」이라는 주제로 19일 경북전문대 내 148 아트스퀘어(옛, 연초제조창)에서 개막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 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미래의 전문 건축인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영주시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건축사회와 영주지역건축사회가 주관한다.
이번 건축대전 공모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 건축사들의 초대작가전으로 구분하여 총 70개 작품이(학생공모 60, 초대작가전 10) 출품되어 지난 16일 9명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 시상했다.

초대작가전에서 한옥부분은 “봉화 닭실마을 주택”((주)건축사사무소 건우 이희대), 일반부분은 “대도시빌딩”(삼후 건축사사무소 김선용),“더 컨테이너”(인터 건축사사무소 김태완), “수산물 유통센터”(문화 건축사사무소 김지훈) 등 3점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학생공모전 대상은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뜻하는 힐링의 개념으로 현재 영주시의 시장을 재해석하여 계획한 영남대학교 신유지,한혜정,김형탁이 공동 출품한 “힐빙마켓(Heal-Being Market)”이 선정 됐다. 최우수 2점, 우수 5점, 특선 37점, 입선 17점도 선정 했다.

최근 전통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한 경북형 한옥 모델전에서는 전통건축물 모형 7점, 보물로 지정된 전통가옥 13점, 도내등록문화재 사진 23점도 전시된다.

또한 중소 도시로서 유일하게 서울·제주·창원·광주와 함께 참여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영주시 공공건축과 공공디자인의 통합전략과 마스터플랜을 재생·역사·주거환경·문화체육 등 4가지를 주제로 한 영주시 도시건축 특별전도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자로 직접 만들어 보는 과자집짓기 체험행사와 체험을 통해 안전교육을 함으로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체험행사가 있으며 부대행사로 한옥 활성화를 위한 한옥이야기 포럼 및 건축특강과 지역 건축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전기간 중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 풍기인삼축제,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려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건축 발전의 원동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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