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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도 핵심 산업지역으로 성장발판 `마련`

-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확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28일
↑↑ 장욱현 영주시장이 관내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CBN뉴스 - 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민선 6기가 막바지로 다다르면서 그간 이룬 성적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시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이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인근 도시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서도 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 힐링관광 기반마련 등 경북도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영주시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정부 국정5개년 계획, 지역공약 확정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에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내륙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선정됐다. 각각 6천억 원과 3조 7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영주시는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조감도
ⓒ CBN뉴스 - 영주
각각 6천억 원과 3조 7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는 먼저 2019년까지 국비 200억 원, 지방비 70억 원을 투입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시험평가센터 부지매입을 완료하였으며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 민자 10억 원을 투입하여 하이테크베어링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충북·경북 등 12개시군(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총연장 330km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영주는 물류중심지, 관광중심지 기능을 하는 철도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게 됐다.

◆ 5천억원의 투자유치, 1만 4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지난 3년 간 약 5천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1만 4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과 더불어 농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는 2015년부터 사과와 인삼, 한우의 품목별 혁신추진단을 만들어 농업정책의 변화를 이끌도록 했다. 특히 인삼혁신추진단은 지난해 10월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를 전격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소비되는 인삼을 산지에서 수확 후 봉인, 판매하도록 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서울에 영주한우프라자와 영주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경상북도 2017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통계청 조사결과 전국 억대농가수가 50위 안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 6월에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농업 실습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영주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을 개관해 인기몰이중이다.

▲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개원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개원해 치유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힐링관광도시로 새 지평을 열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문화코스에 선정되는 등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 대중교통 체계개편, 교통약자 위한 시책으로 시민불편 해소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시민들이 불의의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안전특별시라는 별칭을 얻었다.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영주차장 등 132개소 6,82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완료했다. 버스 미운행 지역민들을 위한 행복택시와 특별교통수단 부름콜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책을 펼친데 이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시민불편을 해소했다.

▲사회적 약자 위한 시설 대폭 확충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거주의집을 운영,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효문화 진흥원,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체육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 선비정신 실천, 인성교육도시 실현
선비정신의 실천과 인성교육 강화는 민선6기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일 중 하나로 선비정신 실천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범시민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영주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지역의 초․중학교에 선비인성교육을 정규교과로 채택해 선비정신 실천과 인성교육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활발한 아동친화정책 추진으로 올 하반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있다.

◆ 소통과 섬김행정 실현
원스톱 민원안내 시스템 구축과 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 대혁신을 추진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을 평균 1/2로 단축했으며, 시민 소통 만남의 날, 수요행복민원실, 정책토론회 등 60여회의 자리를 통해 4천여 명의 시민을 직접만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민원콜센터를 구축하고 민원안내 뿐만 아니라 영주 명소에 대한 관광안내까지 가능하도록 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을 위한 새로운 비전
지난해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에 이어 2022년까지 150억을 투입하여 백두대간 산림지능융합지능센터를 건립하고 맞춤형 산림치유 ICT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광역 병해충・산불관리, 산림 빅데이터 분석 인력양성 등 산림자원관리 지능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풍기인삼축제장 판매용 인삼채굴
ⓒ CBN뉴스 - 영주
이밖에도 인삼제약화 연구소 건립, 바이오 및 의약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고려인삼 특화형 바이오 의약산업 기반구축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베어링산업 구축, 경량합금소재 부품 기반구축, 안정비행장을 활용한 국가 항공인프라 구축 등 첨단산업으로 경제영토 확장에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 힐링연수원 유치, 국립 인성교육 진흥원 설립 등 영주를 힐링과 치유의 메카, 한국선비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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