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닥터헬기 인계점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임시 이전`
- 9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산림문화 박람회’ 관계로 이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26일
| |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 보건소는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 시설물 설치 및 철거 관계로 당초 시민운동장 앞쪽에 있던 닥터헬기 인계점을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54일간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이전 관리한다고 26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관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응급환자 발생 시 병·의원 등에서 요청 시 영주교 밑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닥터헬기가 이·착륙 하게 된다.
시는 닥터헬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일출부터 일몰시까지 관리근무자 2명이 상시 배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내에 있는 시민과 주변의 일반차량들을 일시적으로 통제한다.
닥터헬기는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에서 상시 대기 중이다. 2013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총 1천498회 출동하였고, 영주지역은 전체 운항대비 24%(총 364회 출동)를 차지하는 최다 출동지역이다.
닥터헬기에는 기도삽관·인공호흡기·응급초음파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하늘을 날아가면서 제세동(심장박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 절개술,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하다.
닥터헬기 출동요청 시간대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에 집중되며, 닥터헬기 운항지역 9개 자치단체 도착 평균시간은 17분55초 정도이며 영주 도착 시간은 12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바람에 의해 견고한 시설물이 아닌 경우에는 헬기 날개 쪽으로 빨려 들어가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으므로 인계점 이전 기간동안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변에 있는 시민들은 관리근무자의 지시를 꼭 따라 주기를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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