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13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항공예찰은 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했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 비해 비가시권지역 및 산악지역의 재선충병 감염목과 고사목 등을 파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시는 항공예찰시 위성항법시스템(GPS) 등의 장비로 정확한 고사목 위치를 파악한 후 현장에서 고사목을 확인하여 벌목 후 시료를 채취해 재선충병 검경의뢰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하반기 방제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 이력을 관리해 확산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조사를 통한 피해목 제거와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발생 우려지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밀조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