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긴급 방제` 나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8일
| | | ↑↑ 재선충병 발생 소나무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영주시는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산104번지에서 소나무 1본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이 일대 반경 2km 이내 이산면 내림리, 석포리를 포함하여 3개면 18개리 12천ha에 대해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영주시, 봉화군, 남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감염목 주변 반경 5km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 확산방지 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발생구역 주변 산림에 대한 항공과 지상 정밀 예찰을 실시해 방제 구역을 확정하고 방제 시기가 도래하는 오는 11월부터 감염목 제거·파쇄 등 방제 작업은 물론 확산 방지를 위한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방제시기에 맞춰 발생지 주변 모두베기 및 고사목을 제거 파쇄 하는 등 철저한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은 반출 금지구역 내 소나무류의 불법이동 행위를 금지하고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시 산림녹지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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