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집중호우로 인한 논 침수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는 7월 들어 폭염과 함께 지역별로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논, 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해 정비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벼의 경우 물에 완전히 잠기게 되면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유해물질이 쌓여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운광과 같은 조생종의 경우 이삭이 생기고 있는 시기여서 피해가 심하면 죽는 줄기가 생길 수도 있다.
사전대책으로는 논두렁 정비를 철저히 하고 규산이나 칼리비료를 20~30% 증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사후관리로는 신속히 물을 빼주고 흰잎마름병이나 도열병 등 약제 방제를 실천해주어야 한다.
원예작물의 경우 침수에 따른 뿌리활력이 떨어져 식물이 시들거나 죽는 한편 토양과습에 따른 생리장해과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대책으로는 지주나 비닐끈을 이용해 쓰러짐을 대비하고, 생강의 경우 예방위주의 뿌리썩음병 방제와 고랑 및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과수는 장기간 침수 시 조기낙엽, 부정근 형성, 뿌리 흑변, 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미리 배수로 정비를 해주며 도복 및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는 상처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용 살균제를 살포하며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0.3%) 또는 4종 복비 등을 엽면시비 해주면 좋다.
앞으로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돈)는 기상상황에 맞게 시기별 농작물 관리요령을 홍보 및 지도하여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