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제.관광 산업 `눈에 띄네!`
- 민선 6기 3년 간 국비 2조 4천억원 확보 - - 투자유치 4,469억원, 일자리 1만여개 창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7일
| | | ↑↑ 장욱현 영주시장이 SK머티리얼즈를 방문했다.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첨단산업도시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등 경제구조 대변혁에 나섰다.
지금까지 영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농업과 전통산업에 주력해왔지만, 민선6기 출범 후 3년 간 하이테크 베어링산업과 경량합금속 융복합 기술센터 등 첨단산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점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주에 건립중인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시험평가 기관으로 장수면 갈산일반산업단지 1만㎡ 부지에 연건평 3천㎡ 규모로 2019년 준공될 예정으로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산학연 고용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베어링 R&D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베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으로 협력업체와 부품업체 6백여 개를 유치하는 등 영주의 경제는 더욱 커지고, 청년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풍기읍 교촌리 1만㎡ 부지에 연건평 6천 5백㎡로 건립되는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는 국가전략산업의 하나로, 207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될 예정으로,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알루미늄을 활용한 소재 기술개발사업으로 세계시장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의 발전된 경제는 국비확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영주시의 국비는 해마다 증가해 2015년 6,55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2016년 8,271억 원, 2017년에는 9,07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최근 3년 간 2조 3,901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비롯해 영주댐,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국지도 28호선 건설 등으로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조건인 교통망 확충을 위해 우리나라 국토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추진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됨에따라 철도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게 됐다.
국책사업 추진과 함께 SK머티리얼즈의 공장증설, 대원플러스의 관광호텔 건립 등 지난 3년 간 4,46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1만 1천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산업 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유불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영주시는 전통을 배경으로 한 관광산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힐링관광도시로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무섬마을과 지난해 10월 개원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치유관광 기반을 확충했다.
2020년 완공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립 공사가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지역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선비정신을 테마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문화코스에 선정되는 등 영주시 관광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우수한 문화콘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영주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창작 오페라 선비가 지난해 한국 오페라 사상 최초로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갖고 한국의 선비를 해외에 알리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지역의 대표 역사인물인 안향과 주세붕 선생, 정도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 순흥 지역의 구전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도 그간의 성과로 손꼽힌다.
마당놀이 덴동어미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오는 10월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내년에 개최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3년간 변화와 혁신의 씨를 뿌렸고, 희망의 싹이 움터나가고 있다”며 “더 큰 영주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시민 여러분들도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민선 6기 남은 1년 동안 영주를 경쟁력 있는 지자체로 만들기 위해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중앙선 복선화 등 지역경제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선비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정신문화 확산, 부석사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등제, 한문화테마파크 완공,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와 영주풍기인삼축제의 세계화 등 비전 실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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