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 선보인다˝
- 선비의 일생(데이마케팅)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 운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23일
| | | ↑↑ 선비촌 전경 | ⓒ CBN뉴스 - 영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영주시는 23일, 2017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26~29, 영주시 선비촌.소수서원 일원)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선비문화 콘텐츠를 체험과 볼거리로 접목, 세계 속의 한국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선비문화축제가 10회째를 맞이해 ‘선비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속 깊은 성찰 속에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제관과 선비정신 실천운동을 전면에 세우고, 축제장 전체무대의 규모와 대형텐트 등 편의시설, 신규 프로그램의 확대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속에서 선비정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상전벽해가 오듯 새로움의 연속이다. 첫째날(26일), 초여름 뜨거운 가슴을 다 잡듯, 정적인 침묵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문학콘서트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내용으로 선비의 혼을 심은 안향, 선비와 백성의 나라를 세운 정도전, 학문으로 일가를 이룬 황준량. 박승임을 만나게 된다. 최원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신병주교수, 류근 시인, 강규율 교수, 개그맨 서경석과 초청가수 김연숙, 박정식, 채희가 중간 중간 맛있는 양념을 버무려 행사의 풍미를 더한다.
여름날 저녁 영주 소남한시회 어르신들이 도포자락 날리며 시조합창으로 개막의 장을 열어 ‘선비의 사랑’ 주제공연으로 자리를 잡고, 장윤정, 남경주, 최정원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마지막으로 깊은밤 창작오페라 ‘선비’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개막의 장엄한 장을 마치게 된다.
둘째날(27일), 한국전통무용으로 장을 열고 외국인이 출연하는 유명케이블 방송 비정상회담이 ‘선비 비정삼회담’이란 프로그램으로 재현된다. 출연진으로는 유명 연예인 김샘과 개그맨 최욱, 외국인 샘 오취리, 그리고 우리지역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가 토론의 중심을 잡게 된다.
점심시간 전후로는 전통혼례식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백년가약 국수 나눔 봉사를 영주시 새마을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날 마무리는 뮤지컬 ‘정도전’이 맡는다.
셋째날(28일)은 경북도립예술단의 한국무용으로 장을 열고 영주시민을 위한 ‘한국선비문화축제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해 흥겨운 한마당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초청가수로는 우연이, 현진영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배은희와 지역의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게 된다.
마지막날(29일)은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알리듯 전통제례를 통해 선비들의 삶을 한 번 더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폐막 행사로는 글로벌 선비도시 영주 샌드아트쇼(작가 지희)로 축제의 모든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동안 죽계루옆에서 영주FM 뮤직박스(김보경 팀장)를 운영하고, 26일엔 풍기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소수서원 기념 티셔츠를 입고 소수서원 설립(Est.1543) 기념 플래시몹을 함께 하게 된다.
더불어 선비촌 전역에서 선비세상GO 증강현실 게임이 진행된다. 포켓몬고와 유사한 형태로써 선비촌 전역에 숨어있는 영주시 선비 캐릭터를 찾아 퀴즈를 맞히면 누적된 건수에 따라 영주시 농특산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장욱현 이사장은 “올해는 한국선비문화축제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영주문화관광재단의 전문가들이 만들어 가는 만큼 기존의 축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선비정신의 내적 성찰을 토대로 시대적 트랜드가 원하는 문화혁신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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