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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출산장려 캠페인, 유모차 부대가 앞장선다.

- 영주시보건소, 벚꽃길 유모차 나들이 이색 캠페인 전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서천 벚꽃길에 유모차부대가 떴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이색적인 캠페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서천 벚꽃길에서 출산가정 부모와 유모차 30여대가 참여하는 ‘아이가 영주의 희망’이란 주제로 유모차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방식에서 탈피해 올바른 걷기 운동 지도와 유모차를 이용한 효과적인 운동법을 배운 뒤 서천 벚꽃길 2km를 유모차를 끌고 걷는 이색적인 출산장려 캠페인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가흥동 박모씨는 “벚꽃이 만개한 서천 벚꽃길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보건소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매일아침 건강한 아이의 울음소리로 넘쳐나는 영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임신을 돕기 위한 모자모건사업으로는 임산부영양제지원, 난임부부시술비지원, 고위험산모의료비 지원, 미숙아 의료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출산장려사업은 출산장려금지원, 출산용품무료대여, 아이맘 출산장려 앱개발, 분만산부인과 운영, 산모한방첩약지원(한의사회), 유아의자지원(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공공기관의 의지만으로는 힘든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단체와 함께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임신 출산 관련 지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영주시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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