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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 총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2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사과. 배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방제약제 살포를 당부했다.

화상병은 국내에서는 2015년도 충남 천안시 배 과원에서 최초로 발생했다. 이후 안성과 제천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2016년도 말 기준으로 전국 73.4ha(83농가)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

영주시는 아직까지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화상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쉽지 않아서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사과나무의 발아기(3월 하순) 이전, 개화기(4월 하순~5월 상순) 이후에 등록된 방제 약제(농약)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시는 지난 6일까지 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신청을 받고 15일부터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화상병은 시들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고사하게 되는 세균성 병으로 전년도에 가지나 줄기 등에 형성된 궤양의 끝부분과 눈, 건전한 나무조직에서 월동 후 꽃, 잎을 거쳐 줄기나 과실에 침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어 병에 걸린 가지를 잘라내거나, 병에 걸린 나무 전체를 뽑아 땅에 묻어 병의 전염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이 발생하게 되면 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병이 발생한 과원으로부터 반경 100m 이내의 모든 사과. 배 과원을 폐원해야 한다”며 “전국에서 사과 재배 면적이 제일 많은 영주시에서 화상병이 발생한다면 지역 사과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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