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영주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2017년 소백산자락길 동무삼기 연중투어’의 제1회차 걷기행사가 지난 4일 한국 관광의 별 소백산 자락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소백산 열두자락길 중 제1자락길에 속한 배점주차장~삼가동(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40여명은 안향과 안축 선생의 문학이 이루어지고 주세붕과 이황의 학문이 완성된 곳이라 전해지는 구곡길, 신라 화랑들이 산수를 유람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는 달밭길을 걸으며 포근하고 따뜻한 새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2011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는 소백산자락길은 영남의 진산 소백산자락을 감아 도는 총 143km 구간의 생태탐방로로서, 열두자락마다 독특한 경치 및 문화생태적인 특징을 체험할 수 있어 전국의 자락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개최되는 동무삼기 연중투어는 소백산자락길 홈페이지(www.sanjarak.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제2회차 걷기 행사는 내달 1일(토) 제4자락길인 당동리~금곡리(12km)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일 9시 30분 시민회관 집결 후 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