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관내 노지 월동작물인 마늘·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관리를 당부했다.
관내 양파 정식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초로 정식 후 평균온도 15℃ 이상이 25일정도 지속되어야 서릿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만큼 활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금년 관내 양파 정식이 조금 늦어져 월동기 이후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 흙이 얼었다가 녹을 때 발생하는 서릿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11월 중순이후 정식된 포장에서는 부직포를 피복하여 적정온도를 확보해주어야 한다. 또한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즉시 땅에 잘 눌러 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해주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정식시기는 평년기온보다 높을 경우 조금 늦게 심고, 낮을 경우 조금 일찍 심어야 한다”며 “해동기 이후 2월부터는 노균병 방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