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 자연찬에서 만드는 건강 밥 도둑 `밥엔장아찌`
- 농촌여성의 손맛솜씨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9일
| | | ⓒ CBN뉴스 - 영주 | | [이재영 기자]= 한국사회가 산업화·도시화됨에 따라 점점 농촌·농가의 규모는 줄어들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도 감소하는 추세다. 동시에 농가인구의 고령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어 농업주종사자 중 여성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여성농업인 육성정책이 1차 산업의 영역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 전통·향토음식분야 기술 노하우와 경영능력을 갖춘 여성농업인들에게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농촌여성가공창업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여성에게 기본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단순 농산물생산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지역 농산물(고들빼기, 취나물등)을 이용해 장아찌를 생산 가공하는 “소백자연찬”(풍기읍 소백로 2273번길 30)의 개소식을 가져 6차 산업의 메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백자연찬”은 소백산 자락의 자연의 맛으로 건강한 밥도둑 반찬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농산물을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재료로 담아 옛날 시골 장아찌 맛을 그대로 살려 시골아줌마의 정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영주시의 농촌여성가공창업은 1996년부터 안정농산(농산물분말)을 시작으로 ,쥬네뜨(와인),부석태청국장, 선비촌한과(한과), 선비꽃이야기(농가맛집) 소백산아래(한부각), 영주마실푸드앤헬스(사랑아), 우가네농장(생강제품), 소백산꽃차이야기(꽃차제품) 등 2016년까지 현재 13개사업장의 농촌여성 CEO를 육성하였으며, 일자리 창출도 업체 당 평균 상시인력 2명, 임시 인력 4명을 고용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는 농촌여성가공창업의 CEO와 영주시 농촌체험 협의체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영주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해 6차 산업에 감성과 문화를 더 하여 다른 지역에는 없는 7차 산업으로 새로운 농촌.농업의 활력화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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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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