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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검정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2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올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내년 농사준비를 위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토양시료 채취는 필지 당 최소 5군데 이상 지점에서 표토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표토로부터 15㎝(과수는 30㎝) 깊이로 전 층 같은 부피의 토양을 채취하여 골고루 섞은 뒤 1 ~ 2㎏을 시료봉투에 넣어 종합검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바른 토양시비관리를 위해 영농 후 작물별 토양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토양에 잔류하는 양분을 근거로 토양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농가 시비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토양은 작물을 기계적으로 지지해주고 공극을 통해 뿌리 호흡이 가능하도록 산소와 물을 공급해주는 물리적 역할 뿐 만아니라 작물이 필요한 양분을 흡착해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토양에 존재하거나 시비를 통하여 인위적으로 공급된 양분 중 작물이 이용하고 남은 양분은 계속 토양에 남게 되는데 과량의 비료를 토양에 공급하면 염류집적으로 뿌리의 수분흡수가 제한된다.

농업경영에 있어서도 토양은 농업 노동력 및 자본재와 함께 농업 생산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소모되거나 감가상각 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정작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과거 농업은 작물별 적정 시비량을 근거로 모든 토양에 같은 양의 비료를 일률적으로 반복시비 하였으며 이로 인해 토양환경이 나빠짐은 물론 과도한 비료시용으로 농가경영의 효율성도 낮아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별 농경지 토양검정을 통해 영농기 부족한 양분 공급을 넘어선 불필요한 과잉시비를 막아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양검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054-639-7384)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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