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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투자유치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청신호`

- 2016년 한 해, 816억원의 투자유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2일
↑↑ SK머티리얼즈 MOU체결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켰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4개사에서 816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5건, 458억의 투자유치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대규모 영화관 건립 200억 유치를 시작으로 베어링 관련 기업 2개사에서 106억 원을 유치했으며, 영주에 자리한 세계적인 산업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SK머티리얼즈에서는 추가증설을 위해 510억을 추가로 투자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말까지 추가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시는 투자규모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민선6기를 기준으로 양해각서 체결 후 공장설립에 따른 고용효과 조사결과 총 4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투자유치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영주시의 투자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올해 나노믹아트 「2016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SK머티리얼즈 '2016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 선일일렉콤 '2016 경상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선정 등 각종 수상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영주시의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2015년 투자유치팀을 투자전략실로 확대해 미래 전략사업팀, 투자유치팀, 전략사업팀으로 각각 역할을 세분화 했다.

특히 투자유치 목표를 설정하여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찾아가는 투자유치 실무단을 운용해 왔으며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 노벨리스코리아
ⓒ CBN뉴스 - 영주
또한 투자유치 이후 사후 관리에도 힘써 투자기업이 지역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1기업 1담당 제도를 운용하고, 고용 인력에 대한 교육과 입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영주시는 그간 투자유치 환경 기반을 조성한 결과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경량합금 기반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베어링기업을 포함한 기계금속산업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주댐을 중심으로 관광호텔 건립, 리조트 및 복합휴양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를 유치해 기반 시설은 물론 관광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산학연 고용연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베어링 R&D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영주를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할 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한편 국가전략사업의 하나인 경량합금속 융복합기술센터 건립 등 신산업 육성에 집중해 신소재 산업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만들어 질 것”이며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개발효과와 함께 영주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관광과 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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