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01-28 오후 02:42: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영주시, 사찰음식 선비음식 한마당 행사 29일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25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부석사 앞 분수대 일원에서 오는 29일 부터 30일까지 2일간 ‘사찰음식 선비음식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산사의 휴식! 일상의 쉼표! 특별한 힐링!’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석사를 포함 영주 관내 사찰 9개소의 사찰음식과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사찰음식, 300여년간 소수서원에 들여온 물목을 기본으로 재해석한 선비음식 등 50여종의 음식이 전시된다.

시는 우리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관내 사찰 주지스님들을 뵙고 사찰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자연친화적인 건강식에 근거한 요리법을 정리해 일반인에게 소개하고 영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특산물을 통해 음식문화의 근본을 찾고 후손들에게 전해줄 바른 먹거리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선비음식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소수서원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소수서원 물목을 식재료로 지역향토음식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화학조미료 없이 영주의 선비밥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고 영주시우리향토음식연구회에서 연구개발 탕요리(꿩탕, 초교탕, 콩탕)를 전시할 계획이다.

특별 전시는 영주시와 호텔현대(경주)가 영주 고택 종가음식을 상품화 하는 MOU를 체결하고 두암고택과 천운정 종가의 우수한 전통음식을 호텔에 프로모션 하여 판매중인 코스요리를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시식과 체험으로 진행 되며 특히 사찰음식 유미죽과 선비음식 무전, 삼색다식을 체험할 수 있고 선비 한지부채 문양체험,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 영주포교당 신도회의 수수부꾸미체험, 성혈사 신도회 호두된장 등 장류 시식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리플렛에 기재된 퀴즈와 현장 요리체험 과제수행한 선착순 100명에게 작은 기념품 제공 이벤트 행사와 소원지 달기는 소소한 재미를 더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처음 개최하는 사찰음식 선비음식 한마당 행사를 기반으로 소박하지만 격조 있는 우리고장 특유의 사찰음식과 선비음식에 영주의 문화와 힐링 건강 먹거리에 가치를 부여해 영주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원전 600년경 부처님은 6년간의 고행으로 극도로 쇠약해진 몸을 수자타의 음식공양을 받으신 후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으셨다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드신 죽이 우유와 꿀로 만든 유미죽(타락죽)이다. 그 외 담박한 무전, 흑임자와 단호박, 들깨가루에 꿀로 반죽한 삼색다식 맛 체험도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될 것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25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