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석륜선원 상용스님 상수도 확장공사 편입 토지 무상기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7일
| | | ↑↑ 석륜선원 상용스님 | ⓒ CBN뉴스 - 영주 | | [이재영 기자]= 영주시는 석륜선원 주지스님이 이산면 급수구역 확장공사 편입 토지를 아무 조건 없이 기부 채납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스님은 올해 1월 착공한 이산면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총 편입면적 5,432㎡중에 소유 토지 2,030㎡(시가 4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시에 흔쾌히 기부했다 상용 스님은 “석륜선원은 일명 ‘토굴사’라고도 한다며,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 대성암에서 수련 중에 은사 스님의 권유로 1960년대 중반에 지금의 토굴사로 왔다”며,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아주 작고 허술한 토굴 같은 절이 하나 있었으나, 지금의 석륜 선원은 신도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짓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4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수도는 많은 주민들이 사용하는 공익성이 매우 큰 시설이라서 편입 부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출가 수행자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에 기초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말하면서 홍보를 하려는 것도 극구 만류했다. 영주시 수도사업소장 손정환은 “영주시를 위해 힘든 결정을 한 만큼 기부채납 부지에 영주시민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수도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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