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뮤지컬 ‘김담 조선의 하늘을 열다’ 6일~8일 4회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05일
| | | ⓒ CBN뉴스 - 영주 | | [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뮤지컬 '김담, 조선의 하늘을 열다'를 오는 6일에서 8일까지 4차례(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영주 출신으로 세종 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책력인 '칠정산 내·외편'을 만든 조선 최고의 천문학자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업적을 구체적으로 그렸다.
연극협회 영주지부(지부장 김주영)가 주최하고 실경뮤지컬 정도전을 제작감독한 최대봉 씨가 대본을 쓰고 김일준 씨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는 뮤지컬과 드라마 배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유태웅씨가 주인공 김담 역을 맡았고, 지역 배우 나진훈 씨가 세종 역을 맡는 등 많은 역량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예술단 바우’가 극중 곳곳에서 신명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담 선생이 화제(畵題)를 써넣기도 했던 우리 역사상 최고의 걸작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최초로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영상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본을 쓴 최대봉 작가는 “우리 지역의 삼판서 고택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선생의 탄신 600주년을 맞아 그분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써서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영주의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적인 천문학자 20여명과 국내의 대표적인 천문학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와 서울 고등과학원에서 개최하는 등 김담 선생 관련 논문집 및 천문서적 발간, 문집 번역 발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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