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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03일
↑↑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8월 30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51세 남자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 기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고 밝히며, 야외활동및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3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한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에 기피제를 사용한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전국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19세 이상 일반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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