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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2001년 이후 15년만에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가 신고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관할 보건소로 환자(남, 59세)가 신고 되어 확인 되었고, 이틀만에 두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두번째 환자는 첫번째 환자가 해산물을 섭취한 경남 거제지역 주민이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감염 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2~3일(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영주시보건소는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국내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시․도 담당자와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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