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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무료법률서비스 ˝법률홈닥터˝ 주민들의 든든한 지킴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8일
↑↑ 법률 홈닥터
ⓒ CBN뉴스 - 영주
[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법무부와 함께 운영하는 무료법률서비스 '법률홈닥터'가 억울함이 있어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주민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영주시는 전년도까지 총 850여건의 법률상담과 80건의 구조알선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들어 민사∙가사 160건, 형사 25건, 기타 15건 등 200여건의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현대사회가 복잡다양해지고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부동산, 이혼, 교통사고, 산재, 상속 등 각종 분쟁이 발생하면서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3년째 시민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 “법률홈닥터” 강희석(33ㆍ남) 변호사는 어려운 일이 있어 직접 찾아오는 의뢰인들에 대한 상담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출장 방문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자치법정 강의를 실시하고 종합사회복지관 장수어르신 대학에서 생활법률 강의도 하고 있으며 인근 봉화∙예천군 등 출장상담을 실시하는 등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영주동 사는 A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중 10여 년 전 중국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고 몇 달간 동거하였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지내오다가 얼마 전 이혼요구와 함께 위자료 및 재산분할 각각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장을 받았다.

당황한 A씨는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영주시 법률홈닥터를 방문했고 법률홈닥터는 A씨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사건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전달했다.

그 결과 A씨에게 공단 변호사가 선임되어 재판을 통한 공방이 이루어졌으며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영주시가 섬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법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은 법률홈닥터가 읍․면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가정폭력상담소, 다문화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노인대학 등 법률 상담 및 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간다.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은“시민을 위해 법률홈닥터 강희석 변호사가 시청 2층 법률상담실(639-6059)에 상주하여 법률문제 전반에 대한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편안히 방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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