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선비 문화축제 현장 보고회 | ⓒ CBN뉴스 - 영주 | | [이재영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에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선비촌 일원에서 선비의 멋과 풍류를 느끼고 체험하는 2016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손님맞이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위하여 현장보고회를 3일(화) 오전 11시 축제현장인 선비촌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주제는 공모를 통해 ‘선비의 멋·맛·흥에 취하다!’로 하여 선비의 멋과 맛과 흥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6일 선비문화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향토음식 경연대회와 선비문화 마당놀이, 외줄타기 공연, 개막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소수박물관에서는 김담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등 선비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개최된다.
이어 둘째 날인 7일에는 회헌안향선생 후학선약 학술대회, 전국 죽계백일장, 안향선생 전국 휘호대회, 전국민속사진 촬영대회,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 선비문화 마당놀이,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 영주 다례문화재 등이 열린다.
셋째날인 8일에는 선비문화 마당놀이와 외줄타기 공연, 동거부부 회혼례, 초군청 줄다리기, 어린선비선발, 한복 아트 퍼포먼스 등 체험하고 느낄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넷째 날인 5월 9일에는 전국 한시 백일장과 선비문화 마당놀이, 선비고을 장기대회, 외줄타기 공연, 삼판서 고택에서 고가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다문화 한글경연대회와 폐막공연 등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번 축제의 특징으로는 지역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문화인 순흥 초군청 줄다리기를 축제장으로 옮겨놓아 축제에 특별함을 더했다.
매일 개최되는 행사이자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초군청 줄다리기는 조선말기 혼란의 시기, 영주 순흥 지역에서 민초들이 직접 조직한 전국 유일의 농민자치기구인 초군청에서 고을의 안녕과 단결을 위해 해마다 개최한 행사로, 즉석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위하여 전통음식과 더불어 분식, 추억의 음식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먹거리 제공을 새롭게 시도 하였고 대중교통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하여 1일 3대의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선비문화가 그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지역민의 보편적인 정서임을 증명하고 시가 선비정신을 계승한 지역임을 대외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전하고, “축제를 통해 선비정신과 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하면서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