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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로봇산업발전 10大 프로젝트" 본격 추진

-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24일
[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경산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로봇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에서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2005년 설립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2012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기관명 변경과 함께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시켰으며, 현재 연구인력 64명 규모로 2개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봇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2012년 예타를 통과해 2013년부터 7년간에 걸쳐 850억원의 사업비를투입하는 미래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안전 로봇 실증시험단지 조감도
ⓒ CBN 뉴스
현재 26개 기관·기업이 R&D에 참여, 70%의 R&D진행을 보이며 2015년 8월 연면적 4,399㎡ 규모의 연구시설 및 복합실증센터를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착공, 2016년 말 완공예정이다.

올해 8월 예타를 통과해 2016년부터 6년간에 걸쳐 7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하였으며 재난현장 정찰로봇과 유무인 방재작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수중자율유영 로봇개발 사업(82억),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기계(271억)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에 High-Tech베어링 산업기반 구축(275억)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구축사업(327억)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개발사업(36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지원 사업으로 ▲㈜오토의 산업용 로봇 ▲㈜EHA의 공장조정용 전기유압 제어시스템 ▲태림메디텍㈜의 임플란트용 개인 맞춤형 멀티가공기와 ▲㈜토탈솔루션의 로봇기술 기반의 지지형 기립보조 장치 ▲㈜폴리시스의 세계 최초로 무인자동 콘크리트 폴리싱 로봇 ▲ 하나메카텍㈜의 돈사관리로봇 ▲㈜아진산업의 승마로봇 ▲㈜지엠텍의 수중청소로봇 개발을 지원하였으며 국제로봇전시회 참가 등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 경상북도 로봇산업발전 10大 프로젝트 추진
2012년 수립한 경북 로봇산업 육성 계획을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신 로봇산업 육성 전략인 ‘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구제적 이행을 위해 지역별, 기관별 T/F팀을 구성 추진키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①해양로봇 ②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③철강자동화 ④안전&산업 ⑤국방&소방 ⑥스마트센스 ⑦가전로봇 ⑧의료로봇 ⑨기계&베어링 ⑩문화로봇 등이다.

동부권에는 해양+무인이동체+철강자동화+안전&산업로봇 산업을 연계해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안전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진행중인 수중건설로봇, 수중자율유영,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국민안전로봇과 기획중인 극한엔지니어링, 무인이동체 기반물류 자동화, 철강 생산시스템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에는 국방+소방&산업+센서+가전 산업을 연계한 로봇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천에는 국방로봇연구소 유치, 사회안전용 웨어러블 슈트사업을 경산에는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건설기계 프로젝트와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기업중심의 가전로봇을 특화할 계획이다.

중부권에는 구미를 중심으로 센서+가전+의료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스마트 센서 거점 육성, 삼성, LG 등 지역 전자업체들과 가전지능로봇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권에는 영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기계&베어링+문화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안동에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복합 체감형 문화콘텐츠 로봇개발사업, 밭농사와 접목한 밭작물 로봇을 개발하고. 영주에는 의료로봇 등 다관절 로봇의 핵심기술인 베어링 성능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 로봇기업 투자유치로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분양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관련 자금을 최우선 지원키로 했다.

매년 20팀, 총 100여명 안팎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입상자가 청년창업을 할 경우 사무실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국책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해오던 특화로봇 개발 사업을 10개까지 확대하고 특히 가전로봇은 계획을 초과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大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수중건설, 국민안전, 특수목적 건설기계 등 건설·안전로봇 분야 R&D는 경북도가 특화시켜 가고 있지만 사업화까지는 기간이 많이 걸리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건설·안전 로봇과 기술의 연계성이 높고 사업화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가전로봇과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밭농사 로봇, 의료로봇 등 로봇사업을 다변화시켜 나간다면 소재, 기계, 센서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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