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영주시 부석면농민회(회장 최재영)에서는 지난 8일 추운 겨울을 보낼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10가구에 연탄 2,000장(90만원상당)을 전달하였다.
농민회 회원들은 올해 오랜 가뭄 등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생각하며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연탄을 구입하고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추운 월동기를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 하였다.
연탄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매년 겨울마다 연탄이 걱정인데 이렇게 부석면 농민회에서 연탄을 갖다 줘서 너무나 고맙고 한시름 놨다며 좋아하셨다.
이날 농민회 연탄배달에는 부석면장(장관식)과 부석파출소장(정오준)도 함께 하여 어려웃 이웃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섬김행정을 몸소 실천하였다.
부석면 농민회원들은 얼굴에 까맣게 묻은 연탄재를 연신 닦으며 웃음 띤 얼굴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에도 농민들의 어려움만 보고 앞으로 나가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