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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신세계를 노래하는 창작오페라 '선비' 포항에서 열린다!.

- 오는 5일, 6일 2일간 / 포항시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05일
↑↑ 선비 서울공연 사진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주의 정체성인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오페라 "선비" 공연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포항에 있는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펼쳐 진다.

창작오페라 「선비」는 우리나라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안향선생의 뜻을 기리고, 어지러워진 세상을 구하고자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세 워진 영주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되는 오페라 “선비”는 영주시와 (사)조선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바 있고, 지난 2월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4차례 공연과, 9월 선비정신의 본 고장인 영주에서 2회 공연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도 서울 국립극장에서 보여줬던 그 감동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연출과 지휘, 음악은 물론 배우까지 그대로 무대에 오르게 되며. 창작오페라 최고 작곡가 백현주씨, 김봉미씨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회수 씨등 3인의 여성트리오와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호흡을 맞춰 경북도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1막에서는 소백산의 높은 기상을 품은 선비들이 영주로 모이는 모습을 그린“소백산 높은 산”과 풍기군수의 부임을 축하 하는 “태평가”등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풍기 군수 주세붕의 재판 장면이, 2막에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린 “달과 연인들” 이, 소수서원이 건립되고 편액이 들어오는 장면에서는 “의로운 선비들 숲을 이루도록”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긍희 위원장은 오페라 “선비”가 세계오페라 중심국을 꿈꾸는 한국 오페라 70년 역사와 영주시 역사의 산물인 선비정신이 융합하여 탄생한 걸작”이라고 평가하고 “제1회 창작오페라페스티벌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연으로 선비정신을 널리 전파 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정신문화를 꽃 피워가고 내년에는 미주지역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진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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