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따뜻한동행"이웃사랑 실천가들의 아주 특별한 모임
-도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한자리에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9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아모르웨딩홀에는 11월 28일(목) 아주 특별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10여년간의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제10주년 영주이웃사랑의 밤’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영주이웃사랑(대표 장성원)’은 지난 1년동안 현물․현금 기부자와 자원봉사활동을 한 후원자 200여명, 그리고 후원을 받은 100여명이 한곳에 모여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서로가 격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주이웃사랑은 2004년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사랑의 반찬 도시락 전달사업을 시작으로 10년간 꾸준히 여러 가지 사업을 해 왔다.
매월 30세대에 배달되는 사랑의 반찬 도시락 전달, 도배․장판보수 및 전기수리 등 집수리봉사활동, 매년 6여명에게 전달하는 3,000천원의 청소년 장학금 지원, 아름다운 동행이란 이름으로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연 1회의 나들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들의 행동이 아름다운 것은 후원금의 대부분이 성금과, 고물, 헌옷, 파지, 빈병 등을 수거, 판매한 금액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폐지 한 장, 빈병 하나가 우리의 이웃들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자원이 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겠죠? 법적지원이 불가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어드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 회원들의 뜻입니다’라고 사람 좋은 미소로 이야기하는 장성원 회장은 영주경찰서 소속의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대영고등학교 손승준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병 분리수거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애의식을 심어주어 참봉사의 뜻을 제자들에게 심어주는 참스승이기도 하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묵묵히 사회의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들이 있기에 우리사회가 더욱 환하게 밝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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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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