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최
- 낭비 없고 안전한 개막식으로 눈길, 성숙한 시민의식 돋보여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9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300백만 경상북도민과 120만 경상북도 생활체육인의 잔치인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18일 영주에서 막이 올랐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를 주제로 1만여 명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영주시는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기존의 생활체육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행사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8일 열린 개막식에서 항상 대회개최 시 위험요소로 대두되어 왔던 폭죽을 배재하고 종이꽃가루 등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치러졌던 입장식을 간소화하 안전하고 낭비 없는 개막식을 가졌다.
특히 영주시의 시정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중심으로 운동으로 화합하고 힐링하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힐링의 땅! 선비의 혼, 경북의 희망을 일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힐링의 땅 선비정신을 찾아서’를 테마로 한 식전행사, ‘선비의 혼 경북의 희망을 일깨우다’를 테마로 한 공식행사, ‘펼쳐라 경북의 꿈’을 테마로 화려한 피날래 행사를 펼쳤으며, 태진아, 김연자 등의 인기가수 공연을 통해 개회식에 참석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신나는 시간을 제공했다.
먼저 식전행사에서는 힘찬 테너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오프닝 영상상영과 영주시영광중학교 학생 1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타악퍼포먼스 대북공연을 울림마당, 풍요마당, 놀이마당, 화합마당의 총 4종류의 공연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하여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져서 미래로 함께 발전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의 입장과 함께 인기가수인 김연자, 태진아의 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피날레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통해 힐링의 도시 영주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한 운동장 주변에는 ‘경북 민속주 & 막걸리 페스티벌’ 행사와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는 영주시의 창작 오페라 ‘선비’공연을 통해 영주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자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영주시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선비의 고장, 힐링의 중심 영주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내외에 전달하기 위해 경기장별 음식점, 숙소 관광안내지를 배포하였으며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화엄종찰 부석사,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힐링 휴양지 선비촌,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홍보전단을 준비하여 도민체전 이후에도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영주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회식의 열기는 행사 후까지 이어져 관중석에 남은 쓰레기를 시민들이 직접 치우는 등 빛나는 시민의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이 돌아간 후 다음날 경기를 가질 선수들을 위해 참여공무원 전원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운동장 전체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뒷정리까지 말끔한 성공적인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은 교통의 혼잡함을 덜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채로운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23개 시․군선수단 1만여명이 22개 종목에 참여하여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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