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기농 코치 교육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농촌진흥청 원장 전혜경)은 국내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IFOAM(국제유기농운동연맹)과 공동으로 전국 유기농업 관련 지도사와 연구사를 대상으로 유기농코치/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국제유기농운동연맹은 유기농업 관련 단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조직으로, 유기농업 실천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번 전문가 훈련 과정은 농촌진흥청과 국제유기농운동연맹 간 국제협력사업 협약에 따른 것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본 과정은 3월 24일 코치과정 참가자들과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두 차례 집합교육과 총 4차례의 현장교육 및 수료식 등으로 계획하여, 첫 번째 집합교육은 4월 27∼30일(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현장교육은 5월 21일∼22일(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 6월 17일∼18일 (전남 구례군농업기술센터), 7월 14일∼15일(경기도 남양주시/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실시하였으며 오는 8월 26일∼27일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마지막 4차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과정 연수생은 개별과제 및 공동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유기농코치/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전문가 특강과 각 지역의 선도 유기 농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4차 현장 교육에서는 유기농 과수와 연계된 유기농업 심화학습을 위해 사과를 중심으로 한 유기농 과수 재배기술에 대한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의 이순원 소장님의 특강과 영주시 선도 농가인 김미숙 씨의 외래도입작물 아로니아의 유기농을 향한 재배사례를 특강으로 들은 후 김미숙 농가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권준호 농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영주에는 아로니아 발전연구회가 결성이 되어 내년부터 90%이상의 농가가 유기농재배의 전 단계인 무농약으로 재배할 계획이며, ‘사랑아’(사과랑 아로니아 혼합음료)라는 브랜드로 현재 영주마실푸드엔헬스(김미숙)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공동과제 “기후변화 및 소득 다변화를 위해 외래 도입 작목(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유기농 사례 발굴”와 개별과제에 대한 최종 성과물 준비를 위한 토론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특히 영주 사과유기농 연구회 회원들도 참여해 유기농 과수재배에 관한 토론을 함께 할 예정이다.
9월에는 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괴산에서 2차 집합교육과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며, 본 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국제유기농운동연맹에서 발급하는 아카데미 수료 인증서가 발급된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김석철 과장은 “이 훈련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유기농전문지도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현장에서 유기농 확산을 위한 지도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훈련이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