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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 전통시장 현장 간담회 개최 등 발빠른 대응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5일
↑↑ 전통시장 현장간담회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6월 25일 오전 8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지역에 내린 우박 피해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긴급 상인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목소리 청취에 귀 기울이는 발빠른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주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NH농협은행 영주지부장,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 등 20여명이 전통시장 식당 한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메르스 사태를 벗어나기 위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상인회 회장들은 매출 급감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조속한 경기회복 대책 강구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 및 특판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장욱현 시장은 “메르스와 우박 피해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병권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상공인들이 안심하고 회식과 모임, 회의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회원업체를 적극 독려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권재홍 NH농협은행 영주지부장은 “지역 금융기관에서도 메르스와 관련해 각종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동참의사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하여 공무원 및 기관․단체가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3억 5천만원 판매실적을 올렸고 이중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로 1억 3천만원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서 왔다.

영주시는 메르스와 우박 피해 영향으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26일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월1회 이용을 월2회로 확대하는 한편, 시청 구내식당의 주1회 휴무제 운영, 전통시장에서 회식하기, 각종 시상시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지급,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 홍보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홍보,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을 단기대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스 진정 국면시에는 시 주관행사의 정상 추진과 공무원 하계휴가 조기 사용 및 지역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 전개,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활동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현장 간담회를 마친 영주시 간부공무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복대 영주시 상인연합회장은 “영주시에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결코자 하는 정성 어린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상인들도 더 한층 고객맞는 자세에 신경을 쏟겠다”고 다짐하였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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